東京
230903 개미
2023.09.05
love in tokyo/썰 백업(N)
230903 개미
2023.09.05
230903 개미
2023.09.05
초등학교 시절 카즈토라와 메구미가 꽤 친해지고 난 후, 메구미는 놀이터에서 개미를 눌러 죽이고 있는 카즈토라를 발견하고 곧바로 다가가 말을 걸어요 🖋️ 좋은 오후, 카즈토라. 개미는 왜 괴롭히고 있어? 🪽 괴롭히는 게 아니야. 그냥… 한심하지 않아?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잖아. 이유를 들은 메구미는 자신도 모르게 살짝 툴툴거리며 대답해요 🖋️ 뭐가 한심해? 그냥 네가 일방적으로 괴롭혀서 죽은 것뿐이야. 나쁜 짓 그만하고 게임하러 가자. 🪽 ……응. 메구미는 그저 사실을 말한 것뿐이지만 카즈토라는 한참 가정폭력을 하는 아빠가 자신을 보는 눈빛이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무력한 개미를 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위로를 받았을 것 같아요 아빠가 그저 일방적으로 폭력을 가하..
230903 개미
2023.09.05
초등학교 시절 카즈토라와 메구미가 꽤 친해지고 난 후, 메구미는 놀이터에서 개미를 눌러 죽이고 있는 카즈토라를 발견하고 곧바로 다가가 말을 걸어요 🖋️ 좋은 오후, 카즈토라. 개미는 왜 괴롭히고 있어? 🪽 괴롭히는 게 아니야. 그냥… 한심하지 않아?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잖아. 이유를 들은 메구미는 자신도 모르게 살짝 툴툴거리며 대답해요 🖋️ 뭐가 한심해? 그냥 네가 일방적으로 괴롭혀서 죽은 것뿐이야. 나쁜 짓 그만하고 게임하러 가자. 🪽 ……응. 메구미는 그저 사실을 말한 것뿐이지만 카즈토라는 한참 가정폭력을 하는 아빠가 자신을 보는 눈빛이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무력한 개미를 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위로를 받았을 것 같아요 아빠가 그저 일방적으로 폭력을 가하..
230827 편지
2023.09.05
love in tokyo/썰 백업(N)
230827 편지
2023.09.05
230827 편지
2023.09.05
메구미는 카즈토라가 소년원에 갔을 때 충격을 받긴 하지만, 그 사건이 사고라고 들었기에 연락을 빨리했어요 처음에는 습관때문에 휴대폰으로 연락했답니다 물론 답장이 오지 않았죠! 카즈토라가 나중에 보면 바보라고 놀리는 거 아니야…? 같은 걱정도 잠시뿐 편지를 보내기에 바빴어요 잘 지내? (못 지내겠지…) 거기는 좀 어때? (어떻긴… 무섭겠지) 같은 고민 끝에 처음으로 적은 말은 네가 없으니까 허전하다. 나만 늦게 알았다는 점이 조금 서운하니까 보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을래. . . . 그리고 처음 했던 말은 농담이야! 조금은 보고 싶어. 다음에 또 편지할게. 메구미 보냄. 중간의 내용은 사건의 언급 일절 없이… 카즈토라를 탓하지도 않고 사건의 자세한 부분은 궁금하지 않다는 듯 평범한 일상을 적었어요 그런 상..
230827 편지
2023.09.05
메구미는 카즈토라가 소년원에 갔을 때 충격을 받긴 하지만, 그 사건이 사고라고 들었기에 연락을 빨리했어요 처음에는 습관때문에 휴대폰으로 연락했답니다 물론 답장이 오지 않았죠! 카즈토라가 나중에 보면 바보라고 놀리는 거 아니야…? 같은 걱정도 잠시뿐 편지를 보내기에 바빴어요 잘 지내? (못 지내겠지…) 거기는 좀 어때? (어떻긴… 무섭겠지) 같은 고민 끝에 처음으로 적은 말은 네가 없으니까 허전하다. 나만 늦게 알았다는 점이 조금 서운하니까 보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을래. . . . 그리고 처음 했던 말은 농담이야! 조금은 보고 싶어. 다음에 또 편지할게. 메구미 보냄. 중간의 내용은 사건의 언급 일절 없이… 카즈토라를 탓하지도 않고 사건의 자세한 부분은 궁금하지 않다는 듯 평범한 일상을 적었어요 그런 상..
230808 싸움
2023.09.05
love in tokyo/썰 백업(N)
230808 싸움
2023.09.05
230808 싸움
2023.09.05
둘이 진짜 싸울 일이 없긴 하지만… 만약 생긴다면 메구가 예민하던 날에 그랬을 것 같네요 아마도 일 때문이겠죠? 내용은 너무 안 써지는데 머리는 복잡하고 키보드에 손만 올리고 가만히 몇 시간 동안 있다가 겨우 집중하는데 그 타이밍에 카즈토라가 뭘 물어보고… 메구미가 저번에도 말했잖아. 라고 엄청 날선채로 반응했을 것 같아요 카즈토라는 메구미의 상황을 몰랐기에 까먹을 수도 있지 왜 그렇게 반응하냐고 받아칠 것 같고… 그렇게 서로 아차 싶어 점심때부터 말을 안 하다가 결국 밤까지 이어져 침대에도 서먹하게 눕는데 메구미가 미안하다고 말을 꺼냈을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쪽을 보고 누워있었는데 카즈토라가 그 말을 듣더니 나도 무섭게 말해서 미안해. 얼굴 보여주면 안 돼? 오늘 하루 종일 얼굴도 제대로 못 봤는데. ..
230808 싸움
2023.09.05
둘이 진짜 싸울 일이 없긴 하지만… 만약 생긴다면 메구가 예민하던 날에 그랬을 것 같네요 아마도 일 때문이겠죠? 내용은 너무 안 써지는데 머리는 복잡하고 키보드에 손만 올리고 가만히 몇 시간 동안 있다가 겨우 집중하는데 그 타이밍에 카즈토라가 뭘 물어보고… 메구미가 저번에도 말했잖아. 라고 엄청 날선채로 반응했을 것 같아요 카즈토라는 메구미의 상황을 몰랐기에 까먹을 수도 있지 왜 그렇게 반응하냐고 받아칠 것 같고… 그렇게 서로 아차 싶어 점심때부터 말을 안 하다가 결국 밤까지 이어져 침대에도 서먹하게 눕는데 메구미가 미안하다고 말을 꺼냈을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쪽을 보고 누워있었는데 카즈토라가 그 말을 듣더니 나도 무섭게 말해서 미안해. 얼굴 보여주면 안 돼? 오늘 하루 종일 얼굴도 제대로 못 봤는데. ..
피의할로윈 전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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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할로윈 전
2023.02.08
피의할로윈 전
2023.02.08
카즈토라가 소년원에서 나오자마자 마이키를 죽인다며 바르바라에 들어간 걸 알게된 미미는 카즈토라랑 싸운 후 무슨 일인지 정확히 알고 싶어서 바지를 찾아갔을 것 같은데 바지는 미미가 일반인+여자애니까 자세히 알 거 없다는 식으로 대답하고… (원래는 만나면 잘 놀았음) 그래서 엄청 답답했을 것 같다 이후 길에서 한마랑 카즈토라 마주친 날도 있는데 카즈토라한테 인사만 하고 한마는 내친구 꼬드긴 악당 정도로 생각해서 한번 슥 쳐다보고 무시할 듯… 카즈토라도 그냥 인사하고… 한마가 어라, 여자친구?~ 라고 카즈토라한테 물어보면 카즈토라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각자 가던 길 가겠네 카즈토라는 한마가 미미한테 관심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남녀관계X, 불량한 일에 끌어 당기고 싶지 않아서) 단칼에 아니라고 한건데 오히..
피의할로윈 전
2023.02.08
카즈토라가 소년원에서 나오자마자 마이키를 죽인다며 바르바라에 들어간 걸 알게된 미미는 카즈토라랑 싸운 후 무슨 일인지 정확히 알고 싶어서 바지를 찾아갔을 것 같은데 바지는 미미가 일반인+여자애니까 자세히 알 거 없다는 식으로 대답하고… (원래는 만나면 잘 놀았음) 그래서 엄청 답답했을 것 같다 이후 길에서 한마랑 카즈토라 마주친 날도 있는데 카즈토라한테 인사만 하고 한마는 내친구 꼬드긴 악당 정도로 생각해서 한번 슥 쳐다보고 무시할 듯… 카즈토라도 그냥 인사하고… 한마가 어라, 여자친구?~ 라고 카즈토라한테 물어보면 카즈토라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각자 가던 길 가겠네 카즈토라는 한마가 미미한테 관심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남녀관계X, 불량한 일에 끌어 당기고 싶지 않아서) 단칼에 아니라고 한건데 오히..
중학교 입학식
2023.01.05
love in tokyo/썰 백업(N)
중학교 입학식
2023.01.05
중학교 입학식
2023.01.05
바지한테 마이키 무리 소개 받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미미한테 전화하는 카즈토라가 보고 싶어. 그냥 오늘 입학식 어땠냐(둘은 다른 반이고 정신없어서 그냥 따로 하교하게 된 날이니까) 반 분위기는 괜찮았냐 이런 말 하다가 잠시 정적이 있고선... 카즈토라가 미미에게 갑자기 자신이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더 친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을 것 같다. 미미는 그냥... 좋은 거 아니야? 친구가 많이 생기면 좋잖아. 그런데 나랑 바지보다 더 친한 사람이 생기면 조금 질투할지도 모르겠네. 그동안은 제일 친한 친구 자리에 우리가 있었으니까. 이렇게 솔직하게 대답해 주는데 카즈토라는 미미의 말을 듣고도 잠시 곰곰이 생각할 것 같고 미미는 마음에 맞는 친구를 벌써 사귄 거냐며 자기도 소개해 달라고 장난치듯이 ..
중학교 입학식
2023.01.05
바지한테 마이키 무리 소개 받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미미한테 전화하는 카즈토라가 보고 싶어. 그냥 오늘 입학식 어땠냐(둘은 다른 반이고 정신없어서 그냥 따로 하교하게 된 날이니까) 반 분위기는 괜찮았냐 이런 말 하다가 잠시 정적이 있고선... 카즈토라가 미미에게 갑자기 자신이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더 친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을 것 같다. 미미는 그냥... 좋은 거 아니야? 친구가 많이 생기면 좋잖아. 그런데 나랑 바지보다 더 친한 사람이 생기면 조금 질투할지도 모르겠네. 그동안은 제일 친한 친구 자리에 우리가 있었으니까. 이렇게 솔직하게 대답해 주는데 카즈토라는 미미의 말을 듣고도 잠시 곰곰이 생각할 것 같고 미미는 마음에 맞는 친구를 벌써 사귄 거냐며 자기도 소개해 달라고 장난치듯이 ..
221002 초등학교 친해진 계기
2022.11.06
love in tokyo/썰 백업(N)
221002 초등학교 친해진 계기
2022.11.06
221002 초등학교 친해진 계기
2022.11.06
초등학교 하교 시간이 다가오던 어느 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종례를 마친 카즈토라가 밖으로 나가보니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머니가 데리러 왔어요. 종종 책가방을 머리 위에 올리고선 재빠르게 뛰어가는 아이들도 있었고, 친한 아이들끼리 우산을 같이 쓰는 모습도 보였어요. 빗방울 소리와 사람들의 말소리 그리고 우산을 펴는 소리가 불협화음처럼 섞이다 사라졌지만 카즈토라는 아직도 혼자서 학교 현관에 우두커니 서있어요. 어머니는 당연히 오지 않을 것이고 평소라면 그냥 뛰어갔을 카즈토라는 오늘따라 비가 그칠 때까지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졌어요 일종의 심술이었죠 한편으로는 부모님과 돌아간 아이들이 부럽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비는 잠시 약해지는 듯했으나 금방 다시 강하게 내리기 시작했어요 결국 카즈토라는 ..
221002 초등학교 친해진 계기
2022.11.06
초등학교 하교 시간이 다가오던 어느 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종례를 마친 카즈토라가 밖으로 나가보니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머니가 데리러 왔어요. 종종 책가방을 머리 위에 올리고선 재빠르게 뛰어가는 아이들도 있었고, 친한 아이들끼리 우산을 같이 쓰는 모습도 보였어요. 빗방울 소리와 사람들의 말소리 그리고 우산을 펴는 소리가 불협화음처럼 섞이다 사라졌지만 카즈토라는 아직도 혼자서 학교 현관에 우두커니 서있어요. 어머니는 당연히 오지 않을 것이고 평소라면 그냥 뛰어갔을 카즈토라는 오늘따라 비가 그칠 때까지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졌어요 일종의 심술이었죠 한편으로는 부모님과 돌아간 아이들이 부럽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비는 잠시 약해지는 듯했으나 금방 다시 강하게 내리기 시작했어요 결국 카즈토라는 ..
220908 중학교, 감기
2022.11.06
love in tokyo/썰 백업(N)
220908 중학교, 감기
2022.11.06
220908 중학교, 감기
2022.11.06
絆 나 오늘 몸이 안 좋아서 학교는 쉬려고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와 오랜만에 같이 하교하기로 했는데 아쉽다. 虎 뭐? 아픈 거야? 약은? 어디가 안 좋은데? 그러나 이후에 돌아오는 답장은 없어 일단 학교는 가야 하니 조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카즈토라 조례 시간 내내 휴대폰을 열었다 닫기를 수십 번. 얘는 심하게 아파도 내색하지 않으려 한단 말이야, 답지 않게. 곧이어 조퇴하고 학교를 빠르게 벗어나는 그 약국에 들러 대충 진통제와 다른 약을 쓸어 담고 미미의 집으로 현관 열쇠는 항상 그곳에 숨겨져있어 익숙하다는 듯 미미의 방문 앞으로 노크는 두 번 虎 미미, 나야 많이 아파? 들어가도 돼? 絆 …카즈토라? 지금 학교에 있을 시간 아니야? 들어와. 망설임 없이 들어간 카즈토라는 침대에 누워있는 미미 옆에 ..
220908 중학교, 감기
2022.11.06
絆 나 오늘 몸이 안 좋아서 학교는 쉬려고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와 오랜만에 같이 하교하기로 했는데 아쉽다. 虎 뭐? 아픈 거야? 약은? 어디가 안 좋은데? 그러나 이후에 돌아오는 답장은 없어 일단 학교는 가야 하니 조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카즈토라 조례 시간 내내 휴대폰을 열었다 닫기를 수십 번. 얘는 심하게 아파도 내색하지 않으려 한단 말이야, 답지 않게. 곧이어 조퇴하고 학교를 빠르게 벗어나는 그 약국에 들러 대충 진통제와 다른 약을 쓸어 담고 미미의 집으로 현관 열쇠는 항상 그곳에 숨겨져있어 익숙하다는 듯 미미의 방문 앞으로 노크는 두 번 虎 미미, 나야 많이 아파? 들어가도 돼? 絆 …카즈토라? 지금 학교에 있을 시간 아니야? 들어와. 망설임 없이 들어간 카즈토라는 침대에 누워있는 미미 옆에 ..
220904 카즈토라 독백
2022.11.06
love in tokyo/썰 백업(N)
220904 카즈토라 독백
2022.11.06
220904 카즈토라 독백
2022.11.06
虎 형량을 기다리던 밤은 악몽이 다가올 시간도 없었어 불이 꺼지고 혼자 남아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았거든 죄책감 회피 사죄 빛바랜 단어들이 뭉쳐 만들어낸 죽음이라는 형(刑)이 나에게로 손을 뻗었어.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드라켄이 찾아와서 죽지 말라고 그러더라 그의 전언과 함께 말이야. 그때 느꼈던 감정은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곧이어 나에게 떨어진 형량은 10년. 편지가 오거나 면회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범죄자에겐 과분할 정도로 평범하고 조용한 생활뿐이었지 나는 바깥세상에 있는 부모의 안부도 궁금하지 않았어 그 두 사람은 다르지만 비슷한… 어찌 되었든 나에겐 그런 부류였거든. 그렇게 가만히 굴러가던 시간에 딱 한 사람, 네가 생각났어. 웃기지? 나는 끝까지 너에게 잘 한 ..
220904 카즈토라 독백
2022.11.06
虎 형량을 기다리던 밤은 악몽이 다가올 시간도 없었어 불이 꺼지고 혼자 남아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았거든 죄책감 회피 사죄 빛바랜 단어들이 뭉쳐 만들어낸 죽음이라는 형(刑)이 나에게로 손을 뻗었어.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드라켄이 찾아와서 죽지 말라고 그러더라 그의 전언과 함께 말이야. 그때 느꼈던 감정은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곧이어 나에게 떨어진 형량은 10년. 편지가 오거나 면회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범죄자에겐 과분할 정도로 평범하고 조용한 생활뿐이었지 나는 바깥세상에 있는 부모의 안부도 궁금하지 않았어 그 두 사람은 다르지만 비슷한… 어찌 되었든 나에겐 그런 부류였거든. 그렇게 가만히 굴러가던 시간에 딱 한 사람, 네가 생각났어. 웃기지? 나는 끝까지 너에게 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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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