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토라가 미나미의 후회가 됩니다 카즈토라랑 바지 둘 다 친구로 여겼는데 하루 만에 둘 다 떠나버렸어요 메구미는 잊지 않고 꾸준히 찾아갔을 것 같아요 나름 유년 시절에 제일 친했던 친구가 카즈토라였고(막바지엔 아니었지만) 짧았지만 크고 작은 많은 일이 있었기에, 그를 닮은 사람이 지나가면 뒤를 돌아보게 되는(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말리지 못한 자신에게도 실망했을 것 같아요 카즈토라에겐 나는 그정도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였나 괜히 떠나버린 그가 밉기도 해요 바지는 [어, 음… 신경 안 써도 돼] 하고 지나간다면(누가 봐도 눈을 피하며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어 다시 말 붙이기도 뭐한) 카즈토라는 [응? 아무것도 아냐 메구쨩은 몰라도 괜찮아~] 이렇게 정말 아무 일 아닌 척 넘어가서 메구미가 마음 한구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