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
love in tokyo/썰 백업(N)


초등학교 시절 카즈토라와 메구미가 꽤 친해지고 난 후,  메구미는 놀이터에서 개미를 눌러 죽이고 있는 카즈토라를 발견하고 곧바로 다가가 말을 걸어요

🖋️ 좋은 오후, 카즈토라. 개미는 왜 괴롭히고 있어?
🪽 괴롭히는 게 아니야. 그냥… 한심하지 않아?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잖아.

이유를 들은 메구미는 자신도 모르게 살짝 툴툴거리며 대답해요

🖋️ 뭐가 한심해? 그냥 네가 일방적으로 괴롭혀서 죽은 것뿐이야. 나쁜 짓 그만하고 게임하러 가자.
🪽 ……응.

메구미는 그저 사실을 말한 것뿐이지만 카즈토라는 한참 가정폭력을 하는 아빠가 자신을 보는 눈빛이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무력한 개미를 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위로를 받았을 것 같아요

아빠가 그저 일방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것이고 그거는 나쁜 짓이며, 카즈토라는 한심하지 않다고 들렸을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카즈토라는 아빠 때문에 힘에 관한 집착도 생겼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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