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식
2023.01.05
바지한테 마이키 무리 소개 받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미미한테 전화하는 카즈토라가 보고 싶어. 그냥 오늘 입학식 어땠냐(둘은 다른 반이고 정신없어서 그냥 따로 하교하게 된 날이니까) 반 분위기는 괜찮았냐 이런 말 하다가 잠시 정적이 있고선... 카즈토라가 미미에게 갑자기 자신이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더 친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을 것 같다. 미미는 그냥... 좋은 거 아니야? 친구가 많이 생기면 좋잖아. 그런데 나랑 바지보다 더 친한 사람이 생기면 조금 질투할지도 모르겠네. 그동안은 제일 친한 친구 자리에 우리가 있었으니까. 이렇게 솔직하게 대답해 주는데 카즈토라는 미미의 말을 듣고도 잠시 곰곰이 생각할 것 같고 미미는 마음에 맞는 친구를 벌써 사귄 거냐며 자기도 소개해 달라고 장난치듯이 ..